박종진 “중도가 나라 망쳤다”
박종진 “중도가 나라 망쳤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9-28 08:45
  • 승인 2019.09.2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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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박종진' 100회 방송 캡쳐화면
'주간 박종진' 100회 방송 캡쳐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이 지난 26일 100회 촬영을 마쳤다.

박종진 앵커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자기반성부터 했다. 최근 조국사태 등을 겪으며 중도 성향을 가진 국민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한 말이다.

박 앵커는 “중도라는 게 어쩌면 우리가 책임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라며 “중도라고 표방하는 박종진, 저도 지금의 이 사태를 만든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 이제는 중도라는 말을 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중도라는 걸 표방하는 사람들이 이 국가에 대한 분명한 책임이 있다. 중도가 나라를 망쳤다. 이 중요한 시기에는 분명하게 입장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앵커는 “조국 때문에 국민들이 너무 마음 아파하니까. 조국 장관이 빨리 물러나는 게 좋겠다. 그게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 같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이를 듣던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아니다. 조국 장관이 계속 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앵커는 조 위원장에게 “당신은 나쁜 사람이다. 국민들 더 힘들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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