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대외활동 재개
정몽구 현대차 회장 대외활동 재개
  • 정하성 
  • 입력 2004-04-01 09:00
  • 승인 2004.04.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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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선자금 수사 여파로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던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대외활동을 재개했다.정 회장은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기아차 유럽공장 투자조인서 체결과 수출시장 점검차 슬로바키아와 인도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정 회장은 이번 출장중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 설립할 예정인 기아차 유럽 공장 부지를 점검하고, 슬로바키아 정부와 기아차의 동유럽공장 조인식을 갖는다.

정몽구 회장은 투자조인식에 이어 미쿨라스 추린다 슬로바키아 수상이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 참석해 양국 자동차산업 공동 발전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정 회장은 인도 타밀라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주재한 후 23일 귀국한다.정 회장은 지난해 대선자금 수사가 터진 이후 국내에 머물며, 외국방문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정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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