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전 우리금융 회장
윤병철 전 우리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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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14 09:00
  • 승인 2004.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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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초대회장이던 윤병철 전 회장이 재직 당시 장내에서 매입한 우리금융 주식으로 10개월 만에 62.9% 수익률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윤 전회장은 지난해 6월 2일 우리금융 주식 3만4천500주를 장내에서 주당 평균 5천432원에 매입해 지난 3월 30일 종가 8천850원을 기준으로 62.9%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그는 약 1억1천800만원의 투자이익을 얻게 됐다.윤 전 회장이 소유한 우리 금융 주식은 총 4만9천973주로 지난해 6월 공모당시 1천893주를 매수하고 같은 날 1만3천58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스톡옵션도 10만주 갖고 있어 내년 10월부터 이를 활용할 수 있어 우리금융주식에 대한 평가차익이 더욱 커지게 된다.윤 전 회장은 이날 황영기 신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했다.윤 전 회장은 지난 85년 한국투자금융 사장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금융기관 CEO를 역임한 국내 금융산업의 대부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국 최초의 민간금융회사인 한국개발금융에 참여했고, 한국투자금융의 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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