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정희 나지 나만 문학상 수상자 선정
시인 문정희 나지 나만 문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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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28 09:00
  • 승인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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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정희(57)씨가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문정희씨는 <월간문학>신인상 당선,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고 시집으로는 문정희 시집, 세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아우내의 새, 하늘보다 먼 곳에 매인 그네 등이 있다.시선집 우리는 왜 흐르는가, 어린 사랑에게 외 다수를 발표한 바 있는 문씨는 12일 “지난해 12월 마케도니아의 친분이 있는 시인으로부터 ‘나지 나만 문학상’에 시를 출품하라는 권유를 받고 미국 뉴욕에서 출간된 시선집 ‘할미꽃(Wind Flower)’에 실린 영역시 40편을 골라 보낸 바 있다”면서 “주최측으로부터 최근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문학상은 레바논의 ‘나만 문화의 집’ 출판사가 외국의 문학작품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200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13개 언어권의 28개국 작가 188명이 참가했다.수상자는 공로·창조·명예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35명을 뽑았는데 문씨는 이 가운데 명예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자들의 시는 아랍어로 번역되어 현지에서 공동시집 형태로 출간된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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