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유관기관과 합동 드론 테러 대비 훈련 실시
경주경찰서, 유관기관과 합동 드론 테러 대비 훈련 실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9-23 23:08
  • 승인 2019.09.2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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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가 원전 주변의 드론 출몰 용의 장소에서 심야시간대 잠복 근무 및 112순찰을 강화 했다.
경주경찰서가 원전 주변의 드론 출몰 용의 장소에서 심야시간대 잠복 근무 및 112순찰을 강화 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습 및 고리원전 등 국가중요시설 주변에 미승인 드론의 비행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습이전에 이미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드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원전 주변의 드론 출몰 용의 장소에서 심야시간대 잠복 근무 및 112순찰을 강화 했다.

동시에 지난 금요일까지 4차에 걸쳐,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자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야간 드론 식별 요령, 신고 접수 시 채증 방법, 기관별 수색·검거 훈련을 했으며, 계속해서 취약한 점을 개선하는 한편,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관련법령 해석 자료, 드론 종류별 제원 및 사진, 비행모습 동영상을 제공했다.

더불어, 원전주변 3.7km 절대금지구역, 18.52km 비행제한 구역 임에도 이를 시민들이 알지 못해, 월성원전과 경주시는 원전 주변에 현수막 및 입간판을 20여 개소에 설치해, 드론 비행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경주경찰서 이근우 서장은 “우리 경주는 국가적 관광도시이며 동시에 원자력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드론 테러 관련 국민적 관심 및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어서,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테러 훈련을 실시해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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