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첫 발걸음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동국의대 이관)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인 ‘한우인 전국대회’에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23일 지원단에 따르면 인수공통감염병은 전체 감염병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신종인플루엔자, 에볼라, 메르스 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일간 진행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홍보는 한우인 전국대회에 참가한 축산농업인의 인수공통감염병 인지도를 높이고 그 유해성과 예방관리법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국립농업과학원의 공동 교육홍보를 통해 체계적인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
이관 단장은 “경북의 경우 축산업의 비중이 타 시도보다 높아 인수공통감염병 고위험군이 많고 질병 이환 시 건강장해는 물론 노동력 상실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인수공통감염병 전반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감염병지원단은 올해 7월 16일 개소한 이래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지원과 감염병 발생감시 및 역학조사 지원, 시군 대응요원 역량강화, 집단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감염병 없는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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