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사)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이 우리 문화재 관리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천수)와 문화재 돌봄체험 활동 및 문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유관기관 상호협력 계기를 마련했다.
23일 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재 돌봄사업의 근본 취지인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2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구·경산지역 대표적인 제향교육기관인 자인향교(경북문화재자료 제106호)에서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직원 14명과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 10여명과 함께 문화재 청소, 주변정리 등 일상관리 체험을 하고 행사 후에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문화재돌봄사업에 필요한 기자재(소화기, 캐노피 등)를 지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돌보는 것은 관련 직업군만의 역할이 아닌 전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앞장서야 할 과제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보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10년 시범적인 문화재상시관리 활동으로 시작해 2013년에 문화재돌봄사업으로 명칭을 바꾸고 2019년 현재 문화재 보존&활용, 일자리창출, 문화관광자원 기반조성 등 지난 9년동안 문화재 예방관리는 물론 문화재 119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