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DLF 손실, 고객 응대 최선 다할 것"
손태승 우리은행장 "DLF 손실, 고객 응대 최선 다할 것"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9-23 16:47
  • 승인 2019.09.2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그룹 <사진=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우리금융그룹 <사진=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우리은행이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펀드(DLF) 펀드손실과 관련해 고객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손태승 행장은 23일 "신뢰라는 것은 거울의 유리와 같아 한번 금이 가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진심으로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기로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추진 방향을 '고객 케어(Care) 강화'로 설정하고 평가제도, 조직·인력, 프로세스 등 시스템 전반을 바꿀 계획이다.

고객 위험 관리를 위한 2~3중 방어 체계도 준비중이다. 여신에서 부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다중의 관리체계를 가지는 것처럼 자산관리(WM)분야에서도 고객의 투자 위험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투자상품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투자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외부 자산관리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