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중...설악산·오대산·태백산·치악산 등 4개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출입 통제
태풍 '타파' 북상중...설악산·오대산·태백산·치악산 등 4개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출입 통제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9-21 17:58
  • 승인 2019.09.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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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진로 [뉴시스]
17호 태풍 '타파' 진로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도 설악산·오대산·태백산·치악산 등 4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1일 오후 6시부터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탐방로, 대피소, 야영장 등 공원 이용을 전면 통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같은 시각 탐방로 전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금강야영장은 22일 오후 1시부터 이용을 못하게 할 계획이다.

태백산·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도 등산객들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설악산 등 각 국립공원사무소는 호우·태풍특보가 해제되더라도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설물이 안전한지 점검한 다음 개방을 결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최종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은 국지적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 등 시설물 이용을 통제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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