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서 여성 1급 공무원이 탄생해 화제다.최근 한국관광공사 인사에서 1급에 오른 홍은미(44) 해외홍보처장이 주인공.국내 최초 여성 1급도 관광공사에서 나왔었다.지난 99년 관광공사 마케팅지원처장으로 1급이 된 이혜련씨에 이어 두 번째로 홍 처장이 1급 공무원이 됐다. 또 이혜련씨가 퇴직하면서 홍 처장은 국내 유일한 여성 1급으로 등극했다.홍 처장은 지난 83년 입사해 지난해 e-마케팅팀장에 이어 21년만에 1급으로 승진했고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해외홍보를 맡고 있다.관관공사 관계자는 “공사 업무의 특성상 타 공기업과는 달리 여성들이 주요 보직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다”며 “홍 처장은 섬세함 등 여성 특유의 스타일을 살려 그동안 공사 내에서도 좋은 평을 받아왔다”고 말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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