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99기 해군사관후보생(OCS) 임관·수료식에서 새로 배출된 해군 장교 400여 명 중 정준석 소위(27)가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국방대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옥근 소장(해사 29기)이고 동생 강석 씨는 현재 해군복지근무지원단에서 병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이날 정 소 위 임관으로 해군 부자가 해군 3부자로 숫자를 늘린 것이다. 아들 임관식을 지켜본 정 제독은 “두 아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해양수호에 이바지하게 돼 오랜 해군사랑이 결실을 거두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아들이 훌륭한 장교가 되는 것은 물론 나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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