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겸 영화배우 예지원이 ‘다모’의 이재규 PD와 손잡고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예지원은 오는 25일 방영되는 MBC베스트극장 ‘이영숙 사진관’(연출 이재규)에서 타이틀롤인 이영숙 역을 최근 맡았다. 이 단막극에서 그녀는 동네 사진관 개업을 꿈꾸는 소시민적 사진사의 사랑과 삶을 연기한다.예지원이 TV 카메라 앞에 서기는 지난 2002년 봄 SBS드라마스페셜 ‘나쁜 여자들’ 이후 2년 만. 그간 그녀는 안방극장을 떠나 영화 ‘귀여워’(감독 김수현·제작 튜브픽쳐스) 촬영에 매진해왔다. 올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 확정된 이 영화는 영화제 직후인 7월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예지원은 “나 역시 ‘다모폐인’ 중 한 사람이었다. ‘다모’의 연출자인 이재규 PD의 열성팬”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이재규 PD로부터 최근 직접 러브콜을 받고 단막극 출연에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번 단막극 출연을 계기로 TV 드라마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예지원은 지난 5월 말 전지현 장혁 조인성 등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속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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