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代)에 걸쳐 한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뒤 한국을 떠나기 위해 이달 말 한·미 교육위원단장직에서 퇴임하는 언더우드 4세 원한광(元漢光·61·오른쪽) 박사가 16일 오전 교육부에서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원 박사는 올 11월쯤 자녀들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원 박사는 3살 때인 지난 1946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했으며, 대학·대학원과 미 해군 복무 기간 등을 제외하곤 줄곧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아왔다. 원 박사는 또 6년3개월간 한·미 교육위원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풀브라이트 학자 교류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사업, 중등 영어교사를 위한 미국연수 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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