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협력’이란 말을 자주 강조해온 최 회장은 영종도에서의 해병 훈련에서도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팀웍’을 강조했다. 몸소 한계 상황을 체험한 그는 “대표이사란 직책을 버리고 직원들과의 결속력을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하반기에 시작되는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며 “21세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특히 하반기 위성DMB 서비스를 앞두고 핵심장비인 갭필러(Gap Filler)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이번 훈련은 최 회장 본인 스스로가 ‘해병 정신으로 재무장해 나부터 변하겠다’는 적극적인 제안을 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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