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프랑스 영예 훈장 수상
조양호 한진회장 프랑스 영예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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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06 09:00
  • 승인 2004.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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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프랑스의 최고 영예 훈장을 수상했다.조 회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 대통령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종 도뇌르-코망되르 훈장을 받았다. 지난 82, 90, 96년 3차례 이 훈장을 수상했던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4번째다. 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일반적으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 등 레종 도뇌르 훈장 3등급 중 최상위급 훈장이다.레종 도뇌르는 ‘영광의 군단’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 국가 최고 훈장으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최고의 민간차원의 협력창구인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한국측 회장을 맡아 양국간 민간 경제 교류와 우호 증진에 힘쓰는 한편,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가 국제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대한항공이 항공기 제작사로서 에어버스 기종의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한불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한진측은 설명했다.시라크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어프랑스간 활발한 사업 교류는 물론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회장을 맡아 정보기술, 생명과학,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유망사업을 발견해 냄으로써 한불 경제 교류 증진에 남다른 역할을 하고 있어 진정한 친구에게 프랑스 정부는 각별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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