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news/photo/201909/335665_252489_318.jpg)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국민의 민심은 이미 조국에게 공직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조국 파면만이 국정정상화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고 즉각 국민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이 즉각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 수사를 받으라는 것이 지금 국민들의 강력한 울부짖는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정권 당시 전가의 보도처럼 쓰였던 경제공동체, 정말 낯설게 들었던 단어다. 경제공동체라고 하는 그들의 논리에 비춰보면 조국 부부, 동시에 구속해서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검찰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만 따라서 수사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조국을 즉시 파면하고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못 막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선 안 된다. ‘조국 게이트’ 덮으려다 가래로도 못 막는 정권 몰락의 길로 내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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