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김씨는 1996년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에게 북한 동향을 담은 기밀서류를 넘겨준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이듬해 수감된 지 7년반 만에 수형 생활을 마치게 된다. 김씨는 이날 석방과 동시에 ‘한국 국민에게 감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국내 언론사 미국 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로버트김 후원회는 출소를 앞두고 로버트 김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를 출간했고 출간 기념으로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사이버 백일장을 개최한다. 백일장은 SK후원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진행된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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