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의 주인공 차민수 4단이 8월 7일까지 서울갤러리(한국프레스센터 1층)에서 자신의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프로기사이자 프로 갬블러인 차 4단은 평소 예술 계통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특히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는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차민수 4단은 지난 99년 예술인의 모임인 청솔회에서 조동화 화백(69)을 만난 뒤 그로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사사했다.
조동화 화백은 전국 NGO 공동대표이자 파리 갤러리 무방스 초대작가로, 거북선 복원 및 박물관 건립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차민수 4단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60여 점의 작품은 관념적 추상화로 9·11 테러를 형상화한 「미국인의 아픔」, 「승부의 세계」, 「사랑」 등이다.한편, 차민수 4단은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되는 작품 수익의 전액을 보육원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