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톤 12월말까지 매입
경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톤 12월말까지 매입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9-18 17:07
  • 승인 2019.09.1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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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11월중순 산물벼 2만톤, 11월초∼12월말 포대벼 5만3천톤 매입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의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톤(산물벼 2만톤, 포대벼 5만3천톤)을 다가오는 10월초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물벼는 10월초부터 11월중순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수확한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시·군이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특히,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중간정산금 3만원(40kg포대당)은 농가가 수매한 후 즉시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2월말까지 지급한다.

2018년 가격(40kg/포)은 (특등) 69,260원, (1등) 67,050원, (2등) 64,070원이다.

시군별 공공비축미 물량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40%)과 전년도 매입실적(25%), 벼 재배면적(25%), 수급안정 시책평가(10%)를 기준으로 배정된다.

특히, 금년 공공비축미 수매에서는 친환경 벼 680톤 매입, 품종검정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인센티브 6,500톤 배정 등을 추진하는데, 공공비축미 매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9월 중순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매입장소 및 검사시설 점검 등을 당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매장소, 농가별 매입량 배정, 농업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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