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관계자는 “청원과 관련한 여러 국회의원들의 지지서명, 그리고 정기국회에 상정된 것만으로도 로버트 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청원 제출의 취지는 충분히 이뤄졌다고 본다”며 “로버트 김이 자신의 문제로 더 이상 사회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혀 청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원회 역시 8월 31일로 공식활동을 마감했다. 한편 로버트 김은 이달 중순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석방 후 60일이 지나야 여행허가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보호관찰 규정에 따라 일러야 9월 말경이나 방한이 가능하게 됐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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