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국민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로버트 김 “국민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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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9-03 09:00
  • 승인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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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 최근 풀려난 로버트 김이 국민의 성금으로 새 거처를 마련했다.로버트 김 후원회는 “국민들이 보내준 성금으로 현재 거주하는 버지니아 인근에 있는 집을 계약했다”며 “로버트 김은 집을 마련해 준 국민들의 사랑에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또 지난 7월 국회에 제출했던 로버트 김 명예회복 청원서를 철회하기로 했다.

후원회 관계자는 “청원과 관련한 여러 국회의원들의 지지서명, 그리고 정기국회에 상정된 것만으로도 로버트 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청원 제출의 취지는 충분히 이뤄졌다고 본다”며 “로버트 김이 자신의 문제로 더 이상 사회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혀 청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원회 역시 8월 31일로 공식활동을 마감했다. 한편 로버트 김은 이달 중순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석방 후 60일이 지나야 여행허가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보호관찰 규정에 따라 일러야 9월 말경이나 방한이 가능하게 됐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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