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국내서는 최초
경기 파주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국내서는 최초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9-17 09:25
  • 승인 2019.09.1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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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하고 있는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하고 있는 양돈농가.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

국내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오전 6시 30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돼지 전염병이다. 아직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한번 발생하면 극심한 피해를 불러오는 치명적 질병이다.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뒤 올해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번졌다.

최근에는 필리핀에서도 발생했으며, 북한도 5월 국제기구를 통해 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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