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1999년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지 만 5년 8개월만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배려를 해 준 채권단과 일심동체로 따라준 직원들 덕분” 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워크아웃 기업이라는 굴레를 벗은 만큼 건축 및 토목,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어려운 건설시장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 며 “추진해 온 새 아파트 브랜드 개발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사안인 만큼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부보다 내부에서 인정받는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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