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마초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대마초를 마약법으로 관리하는 것은 법의 융통성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라 밝혔다. 전 교수는 마약에 대한 국민들의 바른 이해를 위해 한국마약범죄학회 홈페이지에 다양한 자료들을 올려놓았다. 그는 “마약의 경우 강력한 검거와 단속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하에 마약 중독자 재활을 위한 상담 및 예방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현재 정부의 마약 범죄 예방 및 치료, 마약 중독자 재활을 위한 창구가 미흡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앞으로 마약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한 통로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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