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현지에서 3년 동안 벵골어와 문화를 익히며 한국·방글라데시개발협회를 창립했으며 이 곳을 중심으로 방글라데시 도시빈민과 시골 어린이들에게 문맹퇴치 및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장 이사는 9만명에 이르는 나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나환자 재활촌을 열고 나병에 대한 계몽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방글라데시의 상습 자연재해 지역인 질마리와 인근 도서지역에서는 보건소를 신축하는 등 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장 이사는 “100살까지 살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이제 겨우 5분의 1을 봉사한 것에 불과하다”며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면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깨닫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을 위해 25일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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