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올스타 12차례, 내셔널리그 타격왕 4차례, 골드글러브를 12차례나 거머쥐었던 클레멘트는 1972년 은퇴 직후 니카라과의 지진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러 가던 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수상 소식을 접한 마르티네스는 “클레멘트는 어린 시절 나를 야구로 이끈 우상”이라면서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배를 기리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수상자는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이고 200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짐 토미(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미 모이여(시애틀 마리너스)가 상을 받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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