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현 “국내에선 가수 안할래요”
가수 이정현 “국내에선 가수 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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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29 09:00
  • 승인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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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 안보이네. 뭐하고 있나.’한동안 얼굴을 보기 어려웠던 이정현이 그동안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어 공부를 비롯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국내팬들은 앞으로 이정현의 모습을 더욱 보기 어려워 질 것 같다.더 이상 국내에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는 일본 등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국내 가수활동을 잠정적으로 은퇴하기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이정현은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앞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이정현을 아주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사실상 국내에서의 가수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중국 및 일본 등과 같은 아시아 무대에서만 활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그녀가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겠다는 것은 아니다.이정현은“국내에서는 무조건 연기자로 다시 데뷔한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즉 국내에서는 가수활동만 잠정 은퇴한 것일 뿐 연기자로서의 활동은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은 자신의 미니 홈피에서 “일본 음반 발매일이 12월 15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정현은 이미 지난해 말 일본진출을 위한 녹음작업을 마치고 활동에 시동을 걸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일본진출에 대한 그녀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그녀의 일본 음반 총 프로듀서는 ‘와’, ‘바꿔’등을 작곡한 최준영이 다시 맡게 됐다.조만간 이정현은 ‘와’, ‘바꿔’, ‘헤븐’ 등 3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보여줬던 그녀의 신들린 무대매너를 국내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은 분명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특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각종 유행을 창출해내며 자그마한 체구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던 그녀를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더욱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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