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순씨 조달청 최초 여성 지방청장
장경순씨 조달청 최초 여성 지방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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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19 09:00
  • 승인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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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창설 57년 만에 첫 여성 지방조달청장이 탄생했다. 조달청은 지난 8일 단행한 인사에서 제주지방조달청장에 시설국 계약과 장경순(41) 서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청장은 개청 57년 만에 배출된 첫 여성 기관장이다.서울대 건축공학과 출신인 장 서기관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1987년 조달청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지금까지 주로 남성들의 업무영역으로 분류돼 온 시설국에서 공공 건설공사 계약제도 등을 연구해 왔다.

장 신임청장은 그동안 공공 건설공사 계약제도 연구 및 시설공사 패키지 서비스 도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처리, 탁월한 혁신성과 업무 실적을 인정받았다.또, 이번 인사를 앞두고 실시된 조달청 내 다면평가에서 남성 직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서기관은 “여성으로서 정부 조달의 지역사령관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며 “재임 기간에 경영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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