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어떻게든 웃음을 억누르려고 눈을 찡그리고 이를 꽉 깨무는 ‘비장한’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대히트했다. 당시 강 앵커가 사태를 수습하려고 “나라 경제를 얘기하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 라고 했던 말도 덩달아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나 팀장은 “웃지 않으려고 군대에서 맞던 생각 등 인생에서 서럽고 슬픈 온갖 생각은 다 하고, 허벅지까지 꼬집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 별명이 ‘파리의 남자’ 가 됐어요. 앞으로 증권 전문가보다는 ‘살충제 모델’ 로 뜨는 쪽이 더 빠르지 않겠느냐는 농담도 듣습니다” 라고 했다. 나 팀장은 앞으로 ‘얼떨결에 인터넷 스타 등극’ 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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