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기획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재능Go 사랑Go 나누Go 기부축제’가 8일 안양 범계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렸다.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형욱)와 범계중학교(교장 이춘복)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공연과 과학동아리 등 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슈링클스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먹거리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상담과 직업상담도 진행됐다.
이형욱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도 지역내 재능을 활용하여 사랑을 나누는 기부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범계동 초 ․ 중 ․ 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적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복 범계중학교 교장은“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이 재능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박문규 범계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어진 흐뭇한 행사였다"며, "주민들이 한푼 두푼 성원해준 수익금(140만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해 범계동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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