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국 임명 반대’ 내세우며 광화문 광장에 천막 설치
우리공화당, ‘조국 임명 반대’ 내세우며 광화문 광장에 천막 설치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9-09 09:01
  • 승인 2019.09.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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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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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우리공화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며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9일 우리공화당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천막 3개동을 설치했다. 이들은 천막에 ‘죽창조국의 조로남불 국민 능멸입니다’ 등의 문구를 걸었다.

이번 천막 설치는 지난달 5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당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있던 천막 2개동을 철거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지난 5월 처음 설치된 천막을 놓고 우리공화당과 서울시가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천막 설치에서 우리공화당 측과 경찰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앞으로 서울시가 행정대집행 등 천막 철거에 나선다면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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