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 태우고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나자 도주한 40대
3살 아들 태우고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나자 도주한 40대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9-07 13:43
  • 승인 2019.09.07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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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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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만취 상태에서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운전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차량)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부산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3살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운전했다.

A씨는 신호대기 중인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자 도주하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오피러스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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