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파생결합증권 사태에 "검사 종료 후 입장 정리"
윤석헌 금감원장, 파생결합증권 사태에 "검사 종료 후 입장 정리"
  • 양호연 기자
  • 입력 2019-09-06 17:58
  • 승인 2019.09.0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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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늘(6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를 두고 검사 종료 후 입장을 정리할 수 있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신용카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 "현재 합동검사를 나가서 보고 있다"며 카드사 대표들에 "건전성 관리와 포용금융 그리고 혁신금융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지난 5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및 나눔 활동’ 과정에서도 파생결합상품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기자들에 “파생결합증권 사태와 관련해 아직 판매은행을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분쟁조정을 시작하겠다”고 전해졌다. 분쟁조정 절차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을 판매한 은행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등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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