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와 별개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청문회 불참 입장을 고수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 연찬회 비공개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은 청문회와 상관없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내부 의원들의 의사를 모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오 원내대표의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 “당 일부 의원들이 청문회에 대승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말했다”며 “(그렇지만) 오 원내대표는 충분히 숙고해서 기존 (불참)입장을 고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연찬회에서 당내 문제와 관련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밖에) 20대 마지막 국회에서 민생중점 법안을 어떻게 추진할지와 52시간제 유예와 분양가 상한제도 나왔지만 더 논의될 부분”이라며 “채이배 정책위의장이 발제한 한일경제보복 수출규제 관련 내용과 지소미아 폐기 등도 활발히 토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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