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협조가 필요한 행정당국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2~3년 후면 상당 규모의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회가 되면 북측에도 청소년회관 건립을 요구하겠다는 것이 정 총재의 구상이다.지난 2000년도에 발족한 남청련을 이끌어온 정 총재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북한 청소년에게 편지쓰기, 생필품 보내기 운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정 총재는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 여가생활, 교육제도, 가치관 등을 담은 책 발간과 북측 청소년 용어를 풀어쓴 만화시리즈 제작 등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남북 청소년간 생활문화의 이해를 좁히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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