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가 3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호남 유일의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기관은 철도차량정비 기술자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전문 훈련기관으로 전국적으로 공사 포함 5곳만 선정됐다.
올 해 시행된 철도안전법 개정에 따라 철도차량정비기술자는 국토부장관이 실시하는 정비교육 훈련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시대를 대비한 철도 전문인력 양성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전동차로 실무교육을 실시하게 돼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 타 지역의 철도차량정비기술자들의 교육위탁을 진행하며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정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축적해 온 심도 깊은 학문적 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모아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명순 기자 ims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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