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청 설립추진”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노인복지청 설립추진”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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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7 09:00
  • 승인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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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문제를 전담할 ‘노인복지청(가칭)’의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노인복지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발의를 추진 중이다. 홍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부 내의 조직으로는 늘어나는 노인문제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문제 전담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노인복지청 설립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1%를 차지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또 2019년에는 전체인구의 14.4%가 노인인구로 추산돼 앞으로 노인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의 대표발의로 추진 중인 노인복지청 설립에 대한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어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발의 서명작업이 끝나는 대로 발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미 노인복지청 설립에 따른 비용추계서를 받아 예산규모까지 산출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인복지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노인복지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노인복지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게 된다.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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