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 ‘뮤지컬 한류’ 1호
SES 출신 ‘슈’ ‘뮤지컬 한류’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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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7 09:00
  • 승인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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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뮤지컬 배우!” 핑클의 옥주현에 이어 SES 출신 가수 슈가 뮤지컬 배우로 일본에서 전격 활동을 재개한다. 슈는 일본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Batboy’에서 여주인공 쉐리(sherry) 역을 맡아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의 상대역은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남자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꽃미남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맡았다. 슈는 이미 지난 1월 중순 뮤지컬 연습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오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일본의 5개 도시를 돌며 총 23회에 걸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슈가 평소에 춤과 연기 노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뮤지컬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뮤지컬 무대를 위해 차근히 준비해 왔으니 이번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밝혔다. 슈는 이번 작품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는 지난해 가을께부터 홍콩에 머물며 연기 수업을 비롯한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국제 무대에 서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해왔다.

슈는 이번 뮤지컬에서 함께 출연하는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뮤지컬 출신 영화배우라는 것을 의식해 그에 뒤지지 않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밤샘 연습도 불사했다는 후문이다. 슈의 한 측근은 “2년 전 슈가 일본에서 ‘동아비련’이란 뮤지컬에 출연해 일본의 인기 그룹 V6의 멤버 이노하라와 환상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면서 “이번 무대를 계기로 한층 성숙한 슈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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