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조국 통해 무원칙 사회 만들어... 국민 앞에 용서 구해야”
황교안 “文, 조국 통해 무원칙 사회 만들어... 국민 앞에 용서 구해야”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9-03 10:39
  • 승인 2019.09.0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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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기자간담회에 나선 것과 관련해 “반칙왕, 편법왕을 봤다. 역시 뻔뻔함의 대명사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법도 무시하고 국민을 조롱하며 국회에서 1인 상황극을 펼쳤다”며 “제가 다 민망할 정도로 그의 해명은 거짓말이고 모순덩어리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 조 후보자 한 명이 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며 “미꾸라지 한 마리 지키고자 민주당이 조국 수호당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했다”며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짓밟았다.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이 나라를 총체적 무원칙의 사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칙왕 조국, 국민들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대통령은 즉시 조국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대통령은 즉시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라”며 “마지막 순간이다. 마지막 경고다”라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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