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것은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 의성군 가음면 의성축산영농조합법인의 대표 박성수(50)씨의 말이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소비자가 살 수밖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박대표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듯 박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마늘란’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좀 더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해내기 위해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여러모로 기존 양계업의 생산방식에 혁신을 꾀해왔다. “처음 시작할 때 중간상인들의 농간이나 수급 불안정으로 적정한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워 기능성 제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는 박대표는 “시장 흐름을 뒤쫓지 않고 먼저 짚어낸 게 성공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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