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 출신이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전·현직 군 장성들의 ‘리더십‘ 에 관련된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조성식씨.그는 해군장교로 군에 입대, 구축함 고속정을 타고 바다를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시사월간지 ‘신동아’에서 검찰과, 군 관련 사건을 주로 다뤘다. 취재 과정에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 장성들의 면모에 심취, 틈틈이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그는 “서점에 가면 발에 차이는 게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론서라 그런지 대부분 외국책을 번역한 게 많고 내용도 딱딱하다” 며 “기존 책들은 왠지 계율을 강요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고 그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것도 무리인 것 같다” 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이어 그는 “아마도 장군의 리더십이 전시에만 통하는 개념이라면 출간을 망설였을 것이다. 하지만 대상자로 선정된 7명의 예비역 장성이 겪은 사건을 정리하면서, 장군의 리더십은 일상생활에서 더욱 유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고 덧붙였다.그는 “책을 내면서 리더십이란 특별한 사건에서 드러나는 특별한 사람의 덕목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임을 깨닫게 됐다” 며 “힘들때마다 독려해 준 아내가 큰 힘이 됐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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