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부인·동생 제외 가족 증인채택 철회할 것... 민주당 수용해야”
오신환 “조국 부인·동생 제외 가족 증인채택 철회할 것... 민주당 수용해야”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9-01 13:25
  • 승인 2019.09.0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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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오늘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최해서 모든 일정을 타결하게 되면 5일과 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이 휴일이지만 국회가 오늘 중 결론을 내린다면 이번 주 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부여당을 향해 “조 후보자 가족 가운데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며 “대신 입시부정 문제, 사모펀드 문제, 웅동학원 문제의 핵심증인인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증인 채택만큼은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헌정사상 유래 없는 증인채택 안건조정위를 신청하면서 내일부터 열기로 한 조국 인사청문회의 순연이 불가피해졌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고 법률적 근거도 없는 국민청문회라는 대국민 정치쇼로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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