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새단장 개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새단장 개관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8-31 22:47
  • 승인 2019.08.31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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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3일 개관식을 가진다.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양식의 건축물로 지상 2층 367㎡ 규모로 다도·명상실과 동의보감 음식실 및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관 1층 다례·명상실은 한국 전통 다례, 명상과 기체조를 체험할 수 있고, 2층 동의보감 음식 체험실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식료찬요(食療纂要)에 기초한 건강 약선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수성구는 9월부터 체험 프로그램(원데이클래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월요일에서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례(명상)·한복체험 및 동의보감 음식체험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예약으로 연중 신청할 수 있고, 교육 프로그램은 다도 12주 과정과 동의보감 음식 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9월 2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프로그램 안내와 예약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대구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반드시 다녀가야 할 필수 코스로 널리 알려진 모명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모명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례·명상, 기체조, 동의보감 음식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배움과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다”며,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수성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생각을 담는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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