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직접 차를 운전한 박 회장은 “이 택시를 구입한 것은 집념과 도전의 창업정신을 지녔던 아버지(고 박인천 금호창업회장)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대회장의 유훈을 이어 그룹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물택시를 통해 늦게나마 한을 풀게 된 박 회장은 “이 택시를 보면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쳤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 오른다”면서 “창업회장의 애환과 유훈이 녹아 있는 이 택시를 용인 인재개발원에 전시해 임직원들이 집념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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