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공군부사관학군단 5기 입단식 개최
영진전문대, 공군부사관학군단 5기 입단식 개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8-30 17:05
  • 승인 2019.08.3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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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생 39명 입단, 부사관학군단 동문회 후배사랑장학금 1280만원 기탁
영진전문대학교는 30일 오후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칠곡) 국제세미나실에서 제5기 공군부사관학군단 입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입단한 후보생들과 최재영 총장, 대학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학교는 30일 오후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칠곡) 국제세미나실에서 제5기 공군부사관학군단 입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입단한 후보생들과 최재영 총장, 대학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선서! 우리 공군 학군부사관후보생은 학군무관후보생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제반 규정을 준수하며 학생 군사교육을 성실히 이수할 것을 선서합니다”

30일 오후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칠곡) 국제세미나실에는 하늘색 상의에 공군을 상징하는 모자를 쓴 최현우(남), 전현정(여) 등 39명(남 35명, 여 4명)의 부사관 후보생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학군단 입단을 신고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이 대학 최재영 총장과 부사관계열 교수, 부사관후보생 가족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공군 교육사령부(진주)에 입영해 기초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장래 부사관으로 성장할 입단 후보생들을 축하했고, 공군 군악대가 입단식 분위기를 띄웠다.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창설한 이 대학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이들은 올 2학기부터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하며 이를 통해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및 정비 일선 부대에서 실무 경험 등을 쌓아 최고의 항공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여학생으로 이날 당당히 입단한 김도희, 전혜진(부사관계열 1년)후보생은“지난해 입단에 도전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해, 휴학 후 올해 재도전으로 선발돼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제주도 출신인 고건(부사관계열 1년)후보생은 “오랫동안 동경해 온 공군과 항공정비사의 꿈에 이제 한 발짝 다가선 것 같고, 교육사령부에서 입영 훈련 때 동기간에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함께 입단한 동기들이 내년에 모두 부사관으로 임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영진 학군단 출신 하사들이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최정예 정비부사관으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입단식에 이어 이 대학교 학군단 출신 총동문회(회장 하사 김형수)에서 후배사랑장학금으로 280만원을 대학에 기탁해 선후간의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다.

이 대학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날 입단한 5기 후보생은 내년 3월 임관될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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