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청,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 협의회 진행
광주동부교육청,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 협의회 진행
  • 안애영 기자
  • 입력 2019-08-30 16:31
  • 승인 2019.08.3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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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매곡초등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 관련한 1차 협의회를 가졌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지난 28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매곡초등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 관련한 1차 협의회를 가졌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매곡초등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과 관련해 1차 협의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문화예술공감터-힐링마루'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그동안 관련사업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조사하고 준비한 자료를 갖고 사업방향과 공간구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간조성사업'은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하고 수요자(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가 사업계획부터 실시 설계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 획일적이고 학습위주의 학교시설업과는 다른 방식의 사업으로 2019년도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의 학교시설사업의 주체에서 떨어져있는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시설사업에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는 의견들이 나왔으며 학습적인 공간구성보다 학생들을 위한 놀이나 휴식공간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협의회에 각자의 의견을 보면 학생(학생회장 고윤지) ‘학교에서 수업만 받다보면 지치거나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 학생들이 조용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라는 의견과, 학부모(운영위원장 나영희) ‘빈 교실을 활용하는 미래 인재인 학생들에게 좋은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는 자리여서 매우 기쁩니다.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으며, 매곡초등학교장(교장 신명순) ‘유휴교실을 활용해 문화예술 체험과 학생들에게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어서 기쁘며, 교직원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합니다.’ 각자의 의견들이 대부분 학생들 위한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향후 동부교육지원청에선 이번 수요자 의견을 토대로 학교시설공간에 협의회를 3회 정도실시하고 도출된 계획안으로 최종설계까지 완료후 2019년 겨울방학에 해당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완료 후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사업추진 시 개선사항을 발굴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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