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누락된 11만㎡ 구유재산 발굴
달서구, 누락된 11만㎡ 구유재산 발굴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8-29 19:29
  • 승인 2019.08.29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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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유 재산토지 42필지, 111,153㎡ 발굴 성과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올해 행정구역 변경시 누락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공유재산을 일제정리하여 구 소유 토지 42필지, 111,153㎡를 발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그동안 인력 및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실질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던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2017년 10월 국공유재산팀을 신설했다.

국공유재산팀에서는 4월부터 공유재산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부동산 등기정보 및 토지대장 전산자료를 토대로 공유재산 데이터베이스(DB) 전수대사를 실시하고, 필지별 이용실태를 일일이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도 병행하여 누락재산을 발굴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 결과, 1988년 1월 달서구로 편입된 토지로 소유권 정리가 누락된 토지 40필지, 111,153㎡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당 토지 대부분은 현재 도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임야 7만㎡는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누락재산에 대한 가치를 공시지가 재산가액으로 환산하면 100억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실제 감정평가액은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파악된 재산은 토지대장 전산자료 및 달서구 공유재산 DB에 새로 등록되어 정확한 재산관리의 기초자료로 사용되고 구유재산으로 활용되어 지방재정 수입확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누락 공유재산 발굴 및 현행화 추진으로 공유재산 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선진화된 공유재산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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