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news/photo/201908/331474_248491_5250.jpg)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내년 세수 규모가 올해보다 축소된 292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법인세는 반도체 업황 부진 및 수출 부진 등으로 당장 법인세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2020년 국세 세입을 292조 원으로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국세 세입예산안은 2019년 예산 294조 8000억 원 대비 2조 8000억 원(0.9%) 감소한 292조 원으로 전망했다.
일반회계는 284조 1000억 원으로 2019년 예산 대비 3조 원(1.1%) 감소 전망했고, 특별회계는 7조 9000억 원으로 2019년 예산 대비 0.3조원(3.5%) 증가로 전망했다.
주요 세목별 내역은 ▲소득세는 88조 4000억 원으로 2019년 예산 대비 8조원(10%) 증가 했다. 이는 명목임금 상승,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볼 수 있다.
▲법인세는 64조 4000억 원으로 2019년 예산대비 14조 8000억 원(18.7%) 감소했다. 반도체 업종 중심 법인 영업실적 부진 때문이다.
▲부가가치세는 68조 9000억 원으로 2019년 예산 대비 1000억 원(0.2%) 증가했다. 민간소비·수입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 소비세 인상(5억 1000억 원)으로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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