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종량제 실시가 네티즌들의 반발로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KT 사장이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급하진 않지만 필요한 제도”라는 것을 언급해 다시 인터넷 종량제 문제가 불거졌다.현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의 강국이라는 자타공인의 지위에 오르기까지에는 인터넷 파워유저들의 공이 매우 컸다. 그들의 공이 없었더라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육군 훈련소 인분 사건 등이 은폐됐을 것이다. 종량제가 실시된다면 파워유저들은 설자리가 없어지고 결국 인터넷 대중화는 뒷걸음질치며 정보의 불균형이 생겨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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