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탈북학생 20명과 해당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새터민건강복지센터 교육장에서 ‘2019 탈북학생 진로직업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진로직업캠프는 탈북학생의 성격적 특성과 소질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탐색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탈북학생 및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진로캠프에서 LCSI검사를 통한 심리분석을 토대로 진로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시청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부모 자신과 자녀의 성격적 특성을 확인하고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여 자기 주도적 미래 설계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과 부모님이 서로의 성격적 특성을 확인하고, 부모님과 함께 진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보고 탐색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탈북학생 및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맞춤형 진로직업캠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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