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사옥]](/news/photo/201908/331201_248218_3648.jpg)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전력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아이티컨버젼, ㈜에이치투 2개사에 연구개발 자금 약 4.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전 KDN은 오늘(28일) '2019년도 협력연구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연구개발사업은 '병해충 인공지능 진단예측플랫폼 및 진단장치 개발' 및 '바냐듐 레독스 흐름전지 ESS 구축을 위한 저비용의 12Kw 고출력 밀도 스택 및 35Kw급 스택 모듈 개발' 등 2건이다.
㈜아이티컨버젼사의 '병해충 인공지능 진단예측플랫폼 및 진단장치 개발'은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해, 병해충을 진단 장치로 조기 방제한다. 이를 통해 농가 생산량을 증대시키게 된다. 이는 한전KDN이 스마트팜 분야 핵심 기술 확보 및 신규 사업 진출에 나서게 되고, 중소기업은 5년간 총 92억 원 이상의 사업 매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투사의 '바냐듐 레독스 흐름전지 ESS 구축을 위한 저비용의 12Kw 고출력 밀도 스택 및 35Kw급 스택 모듈 개발'은 새롭게 개발된 2차전지의 한 종류로,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전지와 달리 평균 20년의 긴 수명과 산업용 대용량 개발이 가능하다. 폭발 위험이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향후 3건 이상의 특허 획득 및 성과물의 국내외 사업화를 통해 개발 종료 후 3년간 약 2천억 원의 매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전KDN은 현재 협력연구개발사업 이외에도, 중소기업 ICT직무교육, 협력사 장기재직 근속 포상, 에너지ICT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경영자금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 KDN 관계자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자 이번에 선정된 협력 연구개발사업 2건 모두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성과공유과제로도 등록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